블로그에 감성적인 글을 올리고 싶어
처음으로 페나와 함께 글을 써보았습니다.
정말 소설 같고, 동화처럼 섬세한 리듬의 글이 나왔어요.
하지만 제가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했던 방향성과는
조금 달랐기에 여러 번 수정을 거쳐 보았습니다.
감성은 풍부했지만,
현실적인 설득력과 단어의 직관성이 필요한 순간엔
조금 더 단순하고 명확한 도구가 필요했어요.
그래서 결국 패스하기로 결정했죠.
(다른 도구들이 그 역할을 더 간결히 해줄 수 있으니까요.)
그래서, 워너에게 문을 두드렸습니다
워너와는 ‘블로그 체험단 선정’이라는
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대화를 나눴습니다.
제가 가진 키워드와 목적을 분석해 주었고,
체험단 요청부터 후보 선정, 검토, 제안서 작성까지—
30분도 걸리지 않아 모두 정리해주었습니다.
늘 머리 싸매고 하루 종일 붙잡아야 했던 일인데,
그 복잡함을 아주 명쾌하게해결해줬습니다.
미디와는 카드뉴스와 숏츠를 만들었습니다.
칸바 템플릿을 고를 때도 함께 고민해주었고,
사진 속에 들어갈 짧은 문장들도 자연스럽게 제안해주었어요.
블로그에는 처음으로 카드뉴스를 넣었고,
유튜브도 처음 개설해서 숏츠를 올렸습니다.
그 중 하나는 하루 만에 조회수 1,400회를 넘었어요.
저는 원래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.
몇 줄 쓰고 나면 막막해져서 멈추기 일쑤였죠.
그런데 미디는 그 막막함 위에
작고 깜찍한 문장들을 하나씩 얹어주었습니다.
‘이건 뭐야?’ ‘이건 어떻게 해?’ 라고 물으면
그때마다 다시 설명해주고,
제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.
오늘 하루, 제가 해낸 일들을 돌아보며 느낍니다.
짧은 시간 안에, 이렇게 많은 것이 가능하구나.
그리고
누군가 내 말을 대신 써주었다기보다—
내가 진짜 하고 싶던 말을,
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줬구나.
그게 미디와 워너, 그리고 페나가 저에게 해준 일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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